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조건은 집값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담보주택의 가치와 기존 대출 잔액뿐 아니라 소득 증빙, 신용점수, 전체 부채, DSR·LTV·DTI 같은 대출 규제, 재직 또는 사업 상태를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정상적으로 갚고 있어도 새로운 금융회사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갈아타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과 신용 상태가 안정적이고 담보 여력이 충분하다면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나 유리한 상환 조건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글에서는 금리나 신청 절차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조건에 집중해 소득조건, 신용점수, DSR, LTV, DTI, 직장인·사업자 조건과 무직자 가능 여부를 차례대로 살펴봅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기본 조건은 무엇인가
기존 대출이 있다고 자동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새로운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대환 방식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승인되는 것이 아니라, 신규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금융회사는 일반적으로 다음 항목을 확인합니다.
담보주택의 종류와 시세
기존 주택담보대출 잔액
신청자의 소득과 재직 상태
신용점수와 연체 이력
주택담보대출 외 다른 부채
DSR·LTV·DTI 적용 결과
주택의 권리관계와 임대차 현황
금융회사 내부 심사 기준
사전 조회에서 예상 금리와 한도가 표시되더라도 본심사 과정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 서류, 담보평가, 신용정보가 실제로 확인된 뒤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어야 유리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연체 없이 납부한 기록은 갈아타기 심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최근 연체가 있거나 대출금을 자주 연체한 이력이 확인되면 신규 대출 승인이 제한되거나 금리 조건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연체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승인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기존 대출을 받은 이후 소득이 줄었거나 신용대출이 증가했다면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담보주택의 권리관계가 명확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서는 담보주택에 설정된 근저당권과 임차보증금, 가압류, 압류 등의 권리관계를 확인합니다. 권리관계가 복잡하면 담보가치가 충분하더라도 대출 실행이 늦어지거나 거절될 수 있습니다.
공동명의 주택이라면 다른 명의자의 동의와 관련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다면 임대차보증금과 전입 관계가 담보 여력 계산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소득조건
핵심은 소득 금액보다 지속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가이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소득조건에서는 단순히 월급이나 매출이 많은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금융회사가 인정할 수 있는 공식 자료로 소득의 금액과 지속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임대소득
기타 금융회사가 인정하는 정기소득
소득이 높더라도 현금으로 받거나 신고되지 않아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면 대출 심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아주 높지 않더라도 재직 기간이 안정적이고 부채가 적다면 갈아타기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득은 대출 한도와 DSR에 직접 영향을 준다
소득은 신청자의 상환 능력을 계산하는 기준입니다. 같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더라도 인정소득이 높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인정소득이 낮으면 담보가치가 충분해도 한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다른 부채가 있다면 해당 대출의 원리금도 상환 부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봉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한 모든 부채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부부소득 합산 여부는 상품마다 다르다
배우자의 소득을 합산할 수 있는지는 금융회사와 대출 상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부 공동명의이거나 배우자가 공동차주로 참여하면 소득을 함께 심사할 수 있지만, 배우자의 부채 역시 같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정책모기지는 상품별로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별도로 두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부부합산 연소득, LTV와 DTI 등 정해진 요건을 적용하므로 일반 은행의 대환대출과 동일하게 볼 수 없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점수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모든 금융회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단일 기준은 없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용점수는 금융회사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점수 이상이면 무조건 승인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금융회사는 신용평가회사의 점수뿐 아니라 자체 신용등급, 거래 이력, 부채 수준, 연체 여부를 함께 판단합니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출 신청 거절
대출 한도 축소
가산금리 상승
우대금리 적용 제한
추가 서류 또는 보증 요구
정책모기지처럼 최소 신용점수 기준을 공개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상 제한 사항이 없어야 하고 일정 CB점수 기준을 충족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이 기준을 일반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점수보다 최근 연체와 부채 증가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신용점수가 비교적 양호해도 최근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이 급격히 늘었다면 상환 위험이 높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여러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조회하거나 신규 대출을 반복한 기록도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신청 직전에 불필요한 신용대출을 새로 받거나 카드론을 사용하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통장도 금융회사 심사 방식에 따라 부채 부담으로 고려될 수 있으므로 보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점수는 갈아타기 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담보가 충분하더라도 신용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낮은 금리를 적용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지만, 대출을 실제로 갚는 주체는 신청자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위험도 함께 평가합니다.
따라서 갈아타기의 목적이 금리 인하라면 승인 가능성뿐 아니라 실제 적용금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은 가능하지만 가산금리가 높아 기존 대출보다 실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DSR은 갈아타기 조건에 어떻게 적용될까
DSR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소득과 비교하는 지표다
DSR은 연간 소득에서 전체 금융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심사에 포함되는 다른 부채의 상환 부담도 함께 계산합니다.
기본 계산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DSR = 연간 전체 대출 원리금 상환액 ÷ 연간 소득 × 100
예를 들어 소득은 그대로인데 신용대출이 증가했다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담보주택 가격이 높아도 DSR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필요한 금액을 모두 대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라고 해서 상환 능력 심사가 생략되지는 않는다
대환대출은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거래이므로 새로운 금융회사는 신청자의 상환 능력을 다시 확인합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금액만 갈아타더라도 대출 기간, 금리 유형, 상환 방식이 바뀌면 연간 원리금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대출을 받은 이후 다른 부채가 늘었다면 과거에는 가능했던 금액이 현재 심사에서는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 부채가 줄고 소득이 늘었다면 갈아타기 조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기를 늘리면 DSR 부담이 줄어도 총이자는 증가할 수 있다
대출 만기를 길게 설정하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 DSR 계산에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환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전체 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DSR을 맞추기 위해 만기를 늘릴 때는 월 상환액뿐 아니라 총이자와 실제 거주·보유 계획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단순히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것보다 장기간 감당할 수 있는 상환 구조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내 조건으로 얼마나 가능한지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한도 계산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TV는 담보주택 기준으로 계산한다
LTV는 주택가격 대비 대출금의 비율이다
LTV는 담보주택의 인정가액과 대출금액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소득이 충분하더라도 주택가격에 비해 대출금이 많으면 LTV 제한으로 갈아타기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본 계산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LTV = 주택담보대출금액 ÷ 담보주택 인정가액 × 100
주택가격이 5억 원이라고 해서 모든 금융회사가 동일하게 5억 원을 담보가치로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시세, 감정평가액, 주택 유형과 선순위 채권에 따라 인정가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 잔액이 담보 여력 안에 있어야 한다
갈아타기 대출은 최소한 기존 주택담보대출 잔액과 상환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담보주택 가격이 하락했거나 선순위 대출과 임차보증금이 많다면 기존 대출 전액을 대환할 만큼 한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높은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받은 대출이라도 현재 담보평가액이 낮아졌다면 갈아타기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족한 금액을 본인 자금으로 상환해야 대환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적용 가능한 LTV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LTV 기준은 주택 소재지, 주택 수, 대출 목적, 상품 종류와 정책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책모기지는 상품별 한도를 별도로 정하며,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은 현재 상품 요건상 최대 LTV와 DTI 기준을 각각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다만 정책모기지의 LTV 수치를 일반 은행의 모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적용 비율은 신청 시점의 규정과 금융회사 심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DTI와 DSR의 차이는 무엇인가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다른 부채의 이자를 중심으로 본다
DTI는 연간 소득과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비교하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연간 원리금과 다른 부채의 연간 이자 부담을 소득과 비교합니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DTI = 주택담보대출 연간 원리금과 기타 부채 이자 부담 ÷ 연간 소득 × 100
DSR은 전체 대출의 원리금을 폭넓게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DTI보다 부채 상환 능력을 더 엄격하게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정책모기지는 DTI 기준을 별도로 제시하기도 한다
모든 갈아타기 상품에서 DTI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책모기지나 특정 금융상품은 상품 요건에 LTV와 DTI 기준을 명시하기도 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은 각각 상품 안내에서 최대 LTV와 DTI 기준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소득, 주택 보유 수 등 다른 요건도 함께 충족해야 하므로 비율만 맞는다고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DTI와 DSR은 동시에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검토할 때는 LTV만 계산해서는 부족합니다. 담보가치는 충분하지만 소득 대비 부채가 많아 DSR 또는 DTI 기준을 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DSR은 여유가 있지만 기존 대출 잔액이 주택가격 대비 너무 크다면 LTV 때문에 필요한 대환 금액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한도는 여러 규제 중 가장 제한적인 조건에 따라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직장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조건
재직 기간과 근로소득 증빙이 중요하다
직장인은 정기적인 급여가 확인되기 때문에 소득 증빙이 비교적 명확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재직증명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와 납부확인서 등을 통해 소득과 재직 상태를 확인합니다.
금융회사에 따라 다음 항목을 심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 재직 기간
연간 근로소득
정규직·계약직 등 고용 형태
급여 입금 내역
건강보험 가입 이력
이직 또는 휴직 여부
재직 기간이 짧다고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이직한 경우 이전 직장 소득이나 현재 급여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직 직후에는 인정소득이 달라질 수 있다
이직하면서 연봉이 올랐더라도 최근 급여 지급 내역이 충분하지 않으면 새로운 연봉 전액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업종에서 경력이 이어지고 근로계약서와 급여 자료가 명확하다면 금융회사가 추가 자료를 통해 심사할 수 있습니다.
성과급과 상여금은 매년 일정하게 지급됐는지에 따라 인정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회성 보너스를 정기소득으로 모두 인정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휴직자는 현재 소득 확인이 핵심이다
육아휴직이나 무급휴직 중이라면 현재 지급되는 급여와 휴직 전 소득, 복직 예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급휴직과 무급휴직은 소득 인정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금융회사별 내부 기준 차이도 큽니다.
휴직 중 갈아타기를 준비한다면 휴직확인서, 복직예정증명서, 휴직급여 내역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조건
매출보다 신고소득이 더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다
사업자는 매출이 많더라도 비용을 제외한 신고소득이 낮으면 대출 한도가 기대보다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는 통장 입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무 신고 자료와 사업 영위 기간, 매출의 지속성을 함께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류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
사업용 계좌 거래 내역
매출 증빙 자료
납세증명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대표는 소득 인정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법인 매출이 높더라도 대표자 개인의 급여나 배당소득이 낮다면 개인 주택담보대출 심사에서 인정소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업 기간이 짧으면 소득 안정성을 입증하기 어렵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연간 소득자료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심사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최근 개업한 사업자는 확정된 세금 신고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카드매출, 계좌 내역,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 등을 추가로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 기간이 짧다고 무조건 갈아타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나 충분한 한도를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매출과 소득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사업자대출도 전체 부채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업 운영을 위해 받은 대출이 많다면 개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업자대출이라고 해서 모든 부채가 심사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용도와 상환 책임에 따라 반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자금과 가계자금을 혼용한 기록이 있거나 최근 대출이 급증했다면 자금 용도와 상환 능력을 추가로 설명해야 할 수 있습니다.
무직자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할까
무직이라고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기적인 직장이 없어도 연금소득, 임대소득, 사업 외 기타 인정소득 등으로 상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인정하는 추정소득이나 보유 자산을 활용해 심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용 여부는 상품마다 다릅니다.
무직자에게 중요한 것은 직업 유무보다 다음 조건입니다.
증빙 가능한 정기소득이 있는가
기존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가
다른 부채가 많지 않은가
담보주택의 가치가 충분한가
필요한 대환 금액이 LTV 범위 안에 있는가
소득이 전혀 확인되지 않으면 담보가 충분하더라도 DSR 등 상환 능력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금소득과 임대소득을 활용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처럼 정기적으로 받는 연금은 금융회사가 인정하는 소득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임대소득 역시 임대차계약서, 세금 신고 내역, 계좌 입금 자료 등을 통해 지속성이 확인되면 심사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통장에 일정 금액이 입금된다는 사실만으로 모두 소득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의 출처와 지속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자 소득이 있어도 본인 단독 신청은 제한될 수 있다
본인에게 소득이 없고 배우자만 소득이 있다면 배우자를 공동차주로 포함하거나 소득 합산이 가능한 상품을 검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우자의 신용점수와 부채도 함께 심사됩니다.
배우자 소득이 높더라도 주택 명의, 기존 대출의 채무자, 신규 대출 구조에 따라 공동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금융회사에 명의와 채무 구조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어려운 대표적인 경우
기존 대출 잔액보다 새 대출 한도가 적게 나온다
갈아타기를 하려면 신규 대출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택가격 하락, 소득 감소, 부채 증가 등으로 신규 한도가 기존 잔액보다 적게 나오면 부족한 금액을 직접 마련하지 않는 이상 대환이 어렵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대출 실행일의 이자까지 함께 상환해야 할 수 있으므로 기존 대출 잔액만 맞춰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체나 신용정보상 문제가 있다
최근 대출 연체, 카드대금 연체, 세금 체납, 신용정보 등록 사항이 있다면 갈아타기 심사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연체금을 모두 갚았더라도 관련 기록이 일정 기간 신용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만 확인하지 말고 연체 여부와 신용정보 등록 내용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소득에 비해 다른 대출이 많다
신용대출, 전세대출,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기존 부채가 많으면 DSR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액 자체는 기존과 같더라도 전체 부채 때문에 신규 금융회사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갈아타기 전에 불필요한 소액대출을 정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출을 상환했다고 즉시 모든 금융회사 시스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환 확인 자료가 필요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담보주택의 권리관계가 복잡하다
가압류나 압류가 설정돼 있거나 선순위 채권과 임차보증금이 많은 주택은 담보가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비아파트나 거래 사례가 적은 주택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예상 한도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갈아타기 신청 전에 등기사항증명서와 임대차 현황을 확인하면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스스로 확인할 조건 체크리스트
소득·부채·담보를 같은 시점 기준으로 정리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가능성을 확인하려면 세 가지 자료를 우선 정리해야 합니다. 첫째는 인정 가능한 연소득, 둘째는 현재 보유한 모든 대출, 셋째는 담보주택의 시세와 기존 대출 잔액입니다.
다음 질문에 답해보면 현재 조건을 빠르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소득을 공식 서류로 증명할 수 있는가
현재 직장이나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가
최근 대출이나 카드론이 증가하지 않았는가
대출과 카드대금을 연체한 기록이 없는가
기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얼마인가
담보주택의 현재 인정 시세는 얼마인가
임차보증금이나 선순위 채권이 있는가
공동명의자나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한가
사전 조회 결과와 최종 승인을 구분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확인한 예상 금리와 한도는 최종 대출 조건이 아닙니다. 본심사에서는 소득 서류, 신용정보, 담보가치, 주택의 권리관계가 추가로 반영됩니다.
특히 대출 규제와 금융회사 내부 기준은 신청 시점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LTV나 DSR 수치를 모든 신청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실제 대출 목적과 지역, 주택 수, 상품 조건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갈아타기 승인이 확정되기 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다
사전 조회에서 좋은 조건이 나왔더라도 본심사가 완료되기 전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임의로 상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규 대출 승인이 거절되거나 예상보다 한도가 적게 나오면 자금 계획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의 핵심 조건은 소득, 신용, 부채, 담보가치가 서로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집값이 높아도 상환 능력이 부족하면 어렵고, 소득이 충분해도 담보 여력이 부족하면 필요한 대환 금액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는 소득조건과 신용점수만 따로 볼 것이 아니라 DSR·LTV·DTI를 함께 계산하고, 자신의 직업과 소득 형태에 맞는 증빙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조건을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A. 단순한 한도·금리 조회와 정식 대출 신청은 신용정보에 반영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여러 금융회사에 정식 대출을 반복 신청하기보다는 비교 서비스나 금융회사의 사전 조회 안내를 확인한 뒤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2
Q. 신용대출이 있어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가요?
A. 신용대출이 있어도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지만, 신용대출의 원리금이 DSR과 상환 능력 심사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소득에 비해 신용대출이 많으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승인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질문 3
Q. 소득이 줄었는데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금액으로 갈아탈 수 있나요?
A. 소득이 줄면 신규 금융회사가 인정하는 상환 능력도 낮아져 기존 잔액만큼 한도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담보가치가 충분하더라도 DSR이나 내부 심사 기준 때문에 대환 금액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본심사 전에 예상 한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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